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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31 9시 MBC뉴스데스크 인터뷰
artnom 2011-04-01 01:23:43, 조회 : 933, 추천 :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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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라면 자못 심오한 뜻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반대로 재미있는 만화를 보듯이 웃음이 절로 나오는 작품으로 승부를 거는 미술가들이 있습니다.
웃겨야 산다는 젊은 작가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76년에 탄생한 "씩씩하고 용감한" 로보트 태권브이. 그런데! 나이가 든 태권브이는
직장에서 쫓겨나 큰 대자로 뻗어있습니다. 맨발의 슬리퍼, 나약한 눈물, 맥이 빠져 누워있는 태권브이는 궁상 그 자체입니다. 뭉크는 '절규'를 그렸지만 태권브이는 '절교'를 당해 울부짖습니다.
◀INT▶ 성태진/'태권브이'화가 "찌든 생활 속에서 태권브이랑 같이 한 번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그런 것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해서." '웃기는 그림'에 몰두하는 30대 젊은 화가들의 열풍이 거셉니다.
죽도록 피곤한 주부의 모습을, 숨죽은 배추로 표현한 허보리. 주로 은유적인 기법을 쓰는 작가들이 많습니다.
반면 도시인의 스트레스를 큰 머리로 상징한 '얼큰이' 작가 강지만.

웃는건지 우는건지 묘하게 익살스런 표정의 인물, '아트놈' 시리즈를 그리는 아트놈은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주목받는 경우입니다.
◀INT▶ 아트놈화가_ "제가 살아가는 생명의 에너지, 에너지. 좋은 기운을  퍼뜨리고
싶어요."

만화같다. 깊이가 없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웃기는 그림들'은 작품에서 밝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하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고무줄이라면 웃음은 그 고무줄을 끊는 가위입니다.
근엄함을 벗어던진 작품이 사람의 마음을 끄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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