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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artnom 2009-01-16 00:22:37, 조회 : 2,414, 추천 : 301

가나아트 서면인터뷰_강현하 작가

Q1
전통적인 민화와 현대적인 캐릭터의 결합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기 이전의 경력과 무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경력을 갖고 계시나요? 대학 때 전공은 한국화였습니다. 그 후 캐릭터디자인 회사에서 5년 동안 근무 하면서 기업,  관공서, 게임, 애니메이션 등 많은 캐릭터를 개발 하였습니다. 내가 기획 개발한 캐릭터가 투자를 받아 TV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민화는 과거의 대중들을 위한 그림이었습니다. 캐릭터는 현대에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입니다. 캐릭터와 민화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어울리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Q2
작업 속도가 작품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신데, 사전 준비 과정이 따로 있나요?
작업 속도가 빠르다면 첫째는 하루 12시간 이상을 작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과 다른 점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미리 작업을 완성합니다. 칼라 등을 수정 완료해서 본다는 것입니다. 컴퓨터작업은 제가 10년 이상 한 작업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 보다 더 정교하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본 작업에 들어갈 때 수정 등의 시간이 줄어들고 더 완벽한 작업이 나올 수 있습니다.
Q3
작품이 주는 발랄함과 경쾌함은 화면 속 캐릭터의 표정과 동작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캐릭터를 만들 때 참고하는 인물이나 상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릴께요.
수염난 아저씨“아트놈”캐릭터는 본인 입니다. 어느 날 동대문시장에서 양머리 모자를 써 보았는데 그 모양이 넘 귀엽고 괜찮아서 제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트놈 캐릭터는 현대 아저씨들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배 나온 매력 없는 아저씨지만 언제나 즐겁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귀여운 토끼소녀 “가지”는 제 부인을 캐릭터화 했습니다. 가지라는 캐릭터는 소녀의 이미지 캐릭터로 부인을 만나기 이전에도 있었던 캐릭터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토끼띠인 그녀를 생각하며 토끼소녀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말썽꾸러기 강아지“모타루”는 내 마음속의 악동이미지를 형상화 했습니다. 이렇게 가족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라서 더 따뜻함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4
아트놈이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고 계시고, 홈페이지 주소도 www.artnom.co.kr이시잖아요. 아트놈을 짓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신가요? artnom에서 m을 돌리면artnow가 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제 본명이 “강현하”입니다. 그림과 제 이름을 본 사람들은 100% 저를 여자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싫어서 놈이라는 것을 붙였습니다. 지금은 제 이름을 좋아하지만요.
Q5
앞으로 진행할 작업에 대해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시나요?
당분간은 민화와 캐릭터를 만남을 통해서 더 재미있는 작업 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민화의 단순한 차용을 넘어 아트놈의 민화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런 작업들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또 다른 내용의 작업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캐릭터의 세상은 또 다른 살아 숨 쉬는 세상과도 같습니다. 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세상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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